오엔케이, 하림펫푸드 프리미엄 제품 약국 공급
동물약품에서 펫푸드까지 반려동물 종합케어 약국 역할 확대 기대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9-29 10:58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펫푸드 산업이 약국 안으로 들어왔다.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약국과 자사 헬스케어 전문쇼핑몰 오더스테이션을 통해 하림펫푸드(대표 민동기)의 100% 휴먼그레이드 ‘더리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고 29일 전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 위주로만 유통되던 펫푸드 제품이 약국으로 진입하면서 약국이 기존 동물약품은 물론 펫푸드까지 아우르는 반려동물 ‘종합케어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2017년 약 2조원에서 지난해 3조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펫푸드 산업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시장은 1조3,000억원 규모이며,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펫푸드 시장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엔케이는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약국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펫푸드 입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심장사상충약, 구충제 등 동물약품을 취급하는 약국은 전국에 총 8000여곳으로 신규 입점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오엔케이 강오순 대표는 “신성장동력인 펫푸드 입점을 계기로 약국은 이제 단순히 약 니즈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약국을 통해 더욱 믿을 수 있는 펫푸드 제품에 대한 구매 또는 상담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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