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는 지난 8~9일 양일간 관내 180여개 약국을 순회방문 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회무방향을 설정할 설문조사를 독려했다.
최용석회장은 “양천구 구석구석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묵묵히 돌보는 성실한 회원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약국순회 중에 아쉬운 게 있었다면 아픈 사람들을 케어 하는 장소인 만큼 청결과 정리정돈이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보다 충실한 복약지도, 프로다운 서비스 자세가 미흡한 것으로 느껴져 이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순회 중에 회원들은 외적으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저하를, 내적으로는 주변 약국들 간의 조제료 할인, 드링크 무상제공, 일반약 난매, 무자격자판매라는 약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약국경영상의 고충으로 꼽았다
이에 구약사회는 내부정화 차원에서 문제가 대두되는 지역별로 반회 등을 실시 하여 서로의 소통을 통해 자율적인 해결을 도모하기로 하였으며
그럼에도 개선이 안될시에는 상부기관 및 관계당국과 협조하여 약국정화를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구약사회에서 실시한 전회원 대상 설문조사는 약국경영상 다방면의 의견수렴과 앞으로의 회무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약국기본사항, 민생분야, 약무정책 및 제도분야, 약국경영분야, 대관업무분야, 약사회무분야, 기타(동호회관련)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