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구약사회 제62회 정기총회에서 기호 2번 김영희 후보는 총투표수 131표 중 72표를 획득, 59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1번 김보현 후보를 13표차로 제치고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김영희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국민에게 존경받는 약사가 되도록 돕겠다. 화목하고 화합된 약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존경받는 약사, 지역 건강을 책임지는 약국, 회원이 편안하고 행복한 명품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신임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증축·리모델링한 약사회관의 임대 수입은 장기적으로 회원 생활을 풍부하고 윤택하게 하는 콘텐츠 개발 등에 사용될 것”이라며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반드시 이뤄내는 회장이 되고자 한다. 회원들과 함께 정성과 최선을 다하며 약사들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하나씩 실천해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민생고충위원회를 적극 운영해 복잡해지는 전산업무를 지원하고, 3년간 회비를 동결하겠으며, 신문고를 설치해 회원들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데도 노력하겠다. 비개국약사를 위한 개국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며 “회원 밀착형 사업을 빠르게 실천하겠다고 약속드린다. 영혼을 탈탈 털어서 희망찬 성동구약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총회의장도 진교성 자문위원과 양호 직전 의장 간 경선이 진행됐다. 투표 결과 총 투표수 131표 중 69표를 얻은 양호 직전 의장이 57표를 얻은 진교성 자문위원을 12표차로 앞서며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 무효표는 5표였다.
감사에는 진교성 회원과 권숙희 회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은 의장에게, 부회장과 이사는 회장에게 선출을 위임했다. 지부 파견 대의원과 대약 파견 대의원 선출은 회장·의장·감사에게 위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의장 선출에 앞서 임시의장을 뽑는 자리에서 3명이 추천되며 다소 잡음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거수표결 등이 논의됐으나 도중에 추천받은 김춘자 지도위원과 양희익 이사가 자진사퇴 하며 유정선 자문위원을 임시의장으로 선임했다.
의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앞두고 시간 단축을 위해 회장 선거와 함께 투표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결국 회장 후보 정견 발표 후 의장과 회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결산 1억1,158만원과 2019년도 예산안 1억1,3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새해 사업으로는 △난매업소 비리 실태조사 등 의약품 유통체계 확립 및 판매질서 유지 △담합행위 및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매약행위 근절 △사은품 증정·조제할인 등 약사법 위반행위 근절 △불량의약품 발생시 신고 채널 마련 △불우이웃돕기 사업 전개 △대체조제 적극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 김영출(스타빌약국, 시약 총회시), 이현숙(신성림약국)
△성동구청장 표창 : 신방현(부일약국), 이혜경(수명약국)
△성동구약사회장 표창패 : 정순옥(스마일온누리약국), 황남경(더힘찬약국)
△성동구약사회장 감사패 : 이숙영(성동구보건소), 이재철(대웅제약), 양진호(신한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