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분회장협의체가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무능한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저지 활동을 지적하는 동시에, 복지부에 해당 논의를 중단할 것과 약사회원들에게 비대위 구성을 촉구했다.
분회장협의체 분회장 일동(이하 분회장협의체)은 8일 '조찬휘집행부의 무능과 만행을 규탄하고 복지부에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분회장협의체는 "최근 안전상비의약품 5차 회의에서 강봉윤 위원장은 내복을 입은 채로 주머니칼로 소동을 벌인 바 있다"며 "심의위원회는 그 구성에 있어 복지부가 약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약사위원들을 추가해 4차까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강봉윤 위원장과 조찬휘 회장은 회원들과 어떠한 내용도 공유하지 않고 호언장담만을 거듭하며 독단적 불통회무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5차 회의 전날에도 강봉윤 위원장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회원들의 품목확대 반대 움직임에 대해 불법행위 운운하며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회원들을 호도했다"며 "조찬휘 회장은 '막판뒤집기, 역전승' 이라는 표현을 쓰며 다시 한 번 회원들을 기만했으나 5차 회의 당일 근본없는 허세와 대책없는 회무였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지적했다.
9개월여에 걸친 회의절차를 비상식적인 행위로 파행시킨 이번 사태로, 그동안 쌓아왔던 약사들의 위상은 언론들의 표현대로 '막가파식 떼쓰기', '갈 데까지 간 밥그릇지키기' 로 추락했다는 지적이다.
분회장협의체는 복지부 및 정치권과의 협상이나 대화는 어려워졌고 모든 언론과 시민단체들은 약사들의 직능이기주의를 비난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분회장협의체는 "보건의료일선에서 분투하는 약사역할을 알리고 설득하며 협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당연한 본연의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무능력한 조찬휘집행부는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약사직능이 국민들로부터 고립될 위기에 처하게 한 것"이라며 "더불어 심야공공약국, 안전상비의약품 제도개선안, 그 외 복지부 및 정치권과 논의해 나가야 할 모든 협의구조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분회장협의체 분회장 일동은 "밀실독단 회무로 약사직능 위상을 추락시킨 강봉윤 위원장을 사퇴시키고, 새로운 인물로 정책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이번 사태는 조찬휘 집행부의 회무난맥상을 보여주는 일환에 다름아니다. 조찬휘 회장은 자진사퇴해 식물회무로 인한 회원 폐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에게는 "조찬휘 집행부는 이미 회원들을 대표하는 집행부라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확대 등 조찬휘 집행부와 협의하는 모든 논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아울러 금번 자해소동은 약사회원들의 일반적인 정서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회장협의체 일동은 약계를 대표하는 의장단 및 감사단의 관할하에 분회장협의체 시도지부장회의 약계시민단체 등을 아울러 회원들을 대리할 수 있는 비대위 구성을 전격 요청한다"며 "국민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약사직능의 내일을 위해 비대위를 구성할 것을 회원들께 간청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