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 70주년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약학회를 중심으로 대한의학회, 대한치의학회, 대한한의학회가 공동으로 '미래의 신약 개발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각 기관의 추천연자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 한미약품 이영미 박사는 '전략적 플랫폼 기술의 적용과 치료제의 개발 사례'를 주제로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당뇨약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 박사는 "삶이 질을 높이기 위해 당뇨 환자에게 투약하는 당뇨약의 1주 제형을 생각하게 됐다" 며 "인슐린을 포함한 제제들의 pk를 어떻게 늘릴 수 있느냐를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의과대학 임상약리학과 이형기 교수는 '효율적 중개연구에 근거한 임상 단계 진입 전략'을 주제로 비만과 비만 약물의 임상연구 사례를 소개, 임상약리학자와 전임상연구자가 보다 긴밀한 논의를 통해 신약개발 연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임상 약리학자와 전임상연구자와의 상호 신뢰가 필요하다"며 "개발 전략 회의, 중간 데이타 공유 등을 통해 기전적인 해석 등을 을 더하기 위해 임상초기부터 전향적으로 상호 존중과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종 감염병 관련 생물의약품의 신속 제품화 지원 방안'을 주제로 서울대 치의대학원 오석배 교수는 치과 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eugenol'을 활용해 통증치료에 있어 캡사이신을 대체할 치료 재료로서의 가능성 등을 설명했다. 'eugenol'은 치과에서 국소마취제로 사용 유칼리유 추출제제이다.
경희대 한의학과 김호철 교수는 '한의학에 기반한 신약개발 전략'을 주제로 천연물 연구를 통한 신약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한의학 기전을 통한 신약 개발은 새로운 약보다는 조화를 이용한 개발이 많음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중국 개똥쑥 연구를 통해 노벨 의약상을 받은 투유유의 사례를 들며, 고서에 나온 방식을 적용한 점 등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교수는 imed시스템을 만들어 한의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신약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치매 관련 한의학적 정보에 다른 정보가 더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가 구축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복지부 연구용역으로 '특발성 저신장증 치료 한약제제 개발'을 오는 2017년 5월까지 진행 하고 있다.
한편, 대한약학회(회장 손의동),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가나다순) 4개 단체는 지난 5월 26일 의약학 학문분야의 발전과 상호 연구교류의 증진을 위해 상호 기관 간 유기적이고도 긴밀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을 인식,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