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의 법인 분리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회원들의 정보 공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가 9일 '약학정보원과 청구 프로그램은 7만 약사들의 공동 재산이다. 조찬휘 회장은 약학정보원 사유화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대한약사회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약사회에서도 8월 11일 서울시분회장협의회에서 약학정보원의 법인분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부산시약사회는 약학정보원 관련해 8월 말에서 9월 초 약사회 임원과 약학정보원 관계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단 건약은 약학정보원의 유한책임회사 설립 중단과 책임자 해임 등 강도높은 비판을 통해 약학정보원의 유한책임회사 분리 및 약국청구 프로그램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원들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9일 긴급 기자회견을 공지 한후 10일 오전 내부적인 문제를 이유로 기자 회견을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약정원 분리법인에 대한 약사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법인분리가 결국 '사유화'가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도 불거지고 있어, 대한약사회와 약정원의 신속한 정보공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양덕숙 원장은 8일 기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 8월 안에 약정원 분리법인에 대한 법률 해석이 나오면 9월초 이를 공개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며 " 법률적 해석, 세금, 회계문제 등 복잡한 사안이 많다"고 말했다.
또, 법인 분리에 대한 약사회 절차에 대해서는 "법률적 해석을 근거로 이사회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밣을 것이다. 총회를 거쳐 진행하면 좋지만 분리독립 시기가 문제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