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약사직능이 행복한 세상 만들겠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입후보 출정식 진행 … '회원과 약속 지키는 자리' 강조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1-09 06:00   수정 2015.11.09 13:08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조찬휘 회장은 8일 저녁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제38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입후보 출정식'을 개최하고 약사직능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여명의 인사들이 함께 한 출정식에서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약국 피로도는 줄이고, 회원이 더많은 혜택을 얻게 하며, 약국에 더 많은 사회 지원이 몰리도록 약사직능이 우뚝 서는 세상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허언과 기만을 절대 배격한 가운데 이같은 노력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3년으로 부족했던 제 약속을 다음 3년간 완전히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을 행복하게 모시겠다"며 "좀더 제게 시간을 주시면 대체조제는 이룩된다, 한번더 기회를 주시면 약국 생활은 편해진다, 한번더 믿어주시면 약사직능이 국민에게 인정받고, 약사가 편안한 세상을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나서는 출정식이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조 회장은 "출정식에 선 것은 비단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회원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는 7만 약사님을 새롭게 모시는 약속의 자리"라며 "3년 회무를 결집한 보고식이며, 미흡한 채워주는 반성과 각성의 자리, 재도전의 의지를 밝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단순히 자랑거리나 특정 집단의 축제나 파티가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약속이 무엇이며, 진정한 회원을 위한 자리가 무엇인가를 똑똑히 보여주는 약사직능 행복 선포식이라고 조찬휘 회장은 표현했다.

조찬휘 회장은 "다시는 상비의약품의 약국밖 유출과 같은 악몽처럼 불행한 앞날이 약사사회를 덮치지 않도록 비장한 약속의 선포식"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이루고 싶은 세상은 '불용재고 의약품이 없는 안정된 약국경영을 하는 세상'이며, '약국에 대한 세무합리화가 이뤄지는 세상', '약사가 의사와 함께 의료팀의 일원이 되는 세상', '한약사 문제의 근원인 약사법 개정으로 약국이 바로서는 세상', '전문약사와 병동약사 법제화로 국민이 안전한 세상', '병원 제약유통, 공직약사 모두 6년제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받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민주주의의 핵심은 선거"라며 "일 잘하는 지도자를 뽑을 때 모든 약사가 직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012년 조찬휘 회장과 같이 일할 기회가 생겼는데, 일을 굉장히 잘 했다. 재선에서 좋은 평가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도 "조찬휘 회장은 척박한 환경과 어려운 상황에서 늘 대화와 소통으로 씨를 뿌렸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오랜 시간의 신뢰가 생겼고, 지금은 꽃 피울 때라고 생각하고, 큰 일 할 수 있는 계기라 본다"고 말했다.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임된 유정사 본부장은 "현직 회장이라는 이유 때문에 어떠한 비난과 막말에도 아무 말 하지 못하는 벙어리 냉가슴 잘 알고 있다"며 "남을 비난만 하는 사람, 남의 잘못을 들춰내기만 하는 사람에게 대한약사회장 직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3년간 조 회장은 회원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하고 "대체조제 간소화법 발의와 카드수수료 인하, 시정명령제 도입, 약사 가운 미착용 규제 철폐 등은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사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일반의약품을 슈퍼로 내보낸 장본인이면서 말만 앞세우는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하고 "약사의 오늘과 내일, 미래를 책임질 사람은 조찬휘라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

출정식에는 김성진 전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과 성소민 강원도약사회 회원 등 젊은 약사회원이 지지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조찬휘 회장의 출정식에는 오제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박윤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승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문희·전혜숙 전 의원과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서정숙 한국여약사회 회장, 박종화 온누리약국체인 사장, 한상범 중앙대약학대학 학장도 참석했다.

김종환·함삼균·조석현·류호진 등 전국 시·도 약사회 회장과 각 약학대학동문회 회장, 서울 지역 약사회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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