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회장 "대통령 언급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사회 인사말 통해 '의약품 3분류 약사법개정 가능성' 언급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6-09 16:54   수정 2011.06.09 17:55

"당초 우리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정부 입법이나 의원 입법으로 약사법이 개정될 가능성이 높다."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해 지금을 '초비상 사태'로 표현하면서 의약품을 3분류 체제로 하는 약사법 개정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9일 열린 대한약사회 제3차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구 회장은 "지금은 하루하루가 상황이 바뀌는 비상시국"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다시 거론하면서 문제가 다시 불거졌고, 다른 단체에서 불난집에 기름을 부어 초비상 사태가 됐다"라고 말했다.

상황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2분류 체제인 지금의 의약품 분류 체제가 3분류로 갈 가능성이 있고, 이를 위해 약사법이 개정될 공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의약품은 안전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복지부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대통령의 특명에 의해 상황이 바뀔 수 있다"면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든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진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합의한 국민과의 약속은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심야시간 5부제 등 꾸준히 우리가 하기로 한 부분을 묵묵히 하다 보면 국민으로부터 긍정적인 답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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