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한 의원에서 시작된 비만약 처방에 대한 수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파주의 O의원에서 주로 젊은 여성에게 비만약 처방전을 남발해 오다 이 의원에서 처방한 비만약을 복용한 한 여성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일이 외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경찰조사 결과 쓰러진 여성에 대한 혈액검사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됐고, 이 마약에 대한 출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원에서 비만약 처방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
특히 이번 비만약 처방전은 환자와의 직접 대면없이 처방전이 발행된 사실이 있고, 조제된 약을 택배로 보낸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처방전을 팩스 등을 통해 받아 조제한 약국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가 진행되면서 해당약을 조제한 약국에도 불똥이 튀었다.
특히 이번 비만약 처방은 수명의 간호사들이 2~3개월 단위로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비만약 처방을 진행하고, 택배를 통한 배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사건은 경기경찰청에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하고 "지역 회원약국에서도 참고인 조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조제를 진행한 약국에서 약을 택배로 보낸 부분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사건은 비만약 처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택배로 약을 보낸 부분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