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기술 기반 바이오 플랫폼 기업 ‘케이엠에프’,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
미생물 발효- 저분자화 기술 비롯 기능성 소재 체내 전달 돕는 TDS 기술 확보
연구개발부터 고객사 맞춤형 소재 설계, 생산 -공급까지 연결 사업 구조 구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18 09:50   수정 2026.09.18 09:51

TDS(Target Delivery System) 발효 전문 기업 케이엠에프(대표 정용진)가 1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케이엠에프는 2002년 설립 이후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 활용되는 기능성 소재를 개발·생산해 온 기업이다. 미생물 발효와 저분자화 기술을 비롯해 기능성 소재 체내 전달을 돕는 TDS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부터 고객사 맞춤형 소재 설계, 생산 및 공급까지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케이엠에프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원료의 단백질을 효소 처리와 미생물 발효를 통해 보다 작은 단위로 전환해 소화·흡수 편의성을 높이고, 원료의 비린맛과 쓴맛 등을 감소시키는 저분자 발효 기술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능성 소재를 또 다른 핵심 기술인 TDS(Target Delivery System)를 통해 효능을 극대화한다. 미세코팅 및 리포좀·복합 캡슐화 등을 거쳐 위산과 수분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기능성 소재를 보호하고 목표 지점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케이엠에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콤부차·애사비 소재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곡물 발효소재와 효소식품 원료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탈모 개선·발모 촉진 조성물 관련 특허 획득에 이어 식욕 조절 및 포만감 관련 기능성을 겨냥한 천연물 단쇄지방산(SCFAs) 소재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GLP-1 Pair 소재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GLP-1 Pair는 체중관리 및 대사건강 수요에 대응한 비의약품 기능성 소재로, SCFAs 기반 소재에 TDS 설계를 결합해 체지방 관리와 포만감 조절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소재 솔루션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외형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72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4년 176억원, 2025년 25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3~2025년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은 89.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23년 11억원에서 2024년 67억원, 2025년 144억원으로 늘었다.

정용진 케이엠에프 대표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계기로 케이엠에프가 축적해 온 발효기술과 소재 개발·생산 역량을 시장에 알리고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기존 소재 사업 고객 및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공장 완공과 신규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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