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에프 코스메틱스, 英서 캠페인..운전해 어서~
비싼 운전 교습비‧낮은 합격률 젊은 세대 포기 속출 직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14 06:00   수정 2026.07.14 06:00


 

설문조사에 응한 영국여성들 가운데 70% 이상이 운전면허 취득이 자신에게 더 많은 힘과 권한을 부여해 준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에 응한 영국여성 3명당 1명 이상이 운전면허가 없어 구직기회를 잃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일까? 조사에 응한 영국여성들의 절반이 자신의 소득 잠재력이 운전능력이 영향을 미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조사에 응한 35세 미만의 영국여성들 가운데 60% 이상은 운전면허 취득이 경력발전에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이엘에프 코스메틱스’(e.l.f. Cosmetics)가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것이다.

이와 관련, ‘이엘에프 코스메틱스’가 수 천명 규모의 영국 내 운전면허 미취득자들을 대상으로 면허취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9일 공표해 매우 주목할 만해 보인다.

현재 영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약 3,000파운드(약 4,013달러 또는 600여만원) 상당의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3,000파운드라면 웬만한 중고자동차 1대 가격에 해당할 것으로 보이는 적잖은 금액이다.

이날 발표는 가장 강력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아름다움과 신뢰에 대한 접근성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이엘에프 코스메틱스’가 제공할 리스트에 운전석을 한가지 더 추가키로 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엘에프 코스메틱스’가 개시한 ‘그립, 셋, 고’(Grip, Set, Go) 캠페인은 수 천명의 젊은 세대 소비자들에게 독립심과 기회, 진정한 자유의 첫 번째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고 보면 오늘날 영국에서 운전면허 교습은 차기세대 소비자들에게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통과의례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 형편이라는 지적이다.

영국에서 평균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데 소요되는 엄청난 비용은 차치하더라도 매월 6만3,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평균 합격률 48%라는 좁은문을 통과하기 위해 교습을 받고 있고, 약 26~30시간에 달하는 교습시간으로 인한 부담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

특히 전체 젊은층 소비자들 가운데 60% 정도가 영국에서 일자리 6개 중 1개에 운전면허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교습비용 때문에 면허취득을 포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국민 4명당 1명 꼴로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엘에프 코스메틱스’는 젊은이들에게 운전면허는 단지 하나의 시험에 합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중교통의 제한성으로부터의 자유와 취업 접근성, 사회적 이동성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엘에프 코스메틱스’가 수 천명의 운전면허 교습자들에게 남보다 앞선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재 그들의 출발선이 최종도착지를 결정하는 상황에 직면하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언급으로 ‘그립, 셋, 고’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엘에프 코스메틱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법인의 야나 야르모바 지사장은 “우리 ‘이엘에프 코스메틱스’가 항상 소외된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해 왔고, 두려움을 모르는 동시에 좋은 일을 행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고자 했다”면서 “이번 캠페인은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완벽한 표출사례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립, 셋, 고’ 캠페인의 경품 이벤트 당첨자들은 영국 최대 운전전문학원으로 알려진 ‘레드 드라이버 트레이닝’(RED Driver Training)에서 10시간 동안 무료강습 사용권이 주어지게 된다.

운전강습 교육 컨텐츠는 ‘이엘에프 코스메틱스’의 소셜 채널을 통해 공유되며, ‘이엘에프’ 브랜드가 부착된 15대의 자동차들이 교육 대기자들이 가장 많고 교습자들의 압박감이 가장 높은 도시들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립, 셋, 고’ 캠페인의 경품 이벤트 기간은 7월 9일부터 31일까지이다.

‘레드 드라이버 트레이닝’의 아니사 파티마 강사는 “운전강사의 한 사람으로서 운전면허 취득이 누군가의 삶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눈으로 생생하게 목격해 왔다”면서 “운전면허는 단지 한가지 시험에 합격했음을 의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뢰를 구축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일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하고, 가족을 부양하고, 나홀로 자유롭게 여행에 나설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너무나 많은 수의 교습자들이 금전적인 압박으로 인해 강습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경우를 무수히 보아 왔고, 이 같은 현실이 바로 ‘그립, 셋, 고’ 캠페인과 같은 이벤트가 대단히 중요한 이유라고 파티마 강사는 강조했다.

여성 프로 카레이싱 선수이자 ‘이엘에프 코스메틱스’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캐서린 레지는 “운전이 내게 오래 전부터 자신감을 줬고, 지금의 직업을 갖게 했다”면서 “내게 회복력, 독립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믿음을 준 것이 바로 운전”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그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누릴 수 있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영국에서는 너무나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교습비용이라는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실을 내가 ‘이엘에프 코스메틱스’의 ‘그립, 셋, 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나선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캠페인의 명칭으로 정해진 ‘그립, 셋, 고’는 ‘이엘에프 코스메틱스’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인 ‘파워 그립 프라이머’(Power Grip Primer)와 ‘파워 그립 세팅 스프레이’(Power Grip Setting Spray)에서 연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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