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흥케이병원 김종근 원장과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연수 성료
메가카티와 메가덤 중심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마련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09 16:16   
©흥케이병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우즈베키스탄 정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 대표 제품 ‘메가카티®(MegaCarti®)’와 ‘메가덤®(MegaDerm®)’을 중심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목적으로, 제품의 실제 활용성과 임상 효과를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전달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무릎 연골 재생파트를 맡은 시흥 흥케이병원 김종근 대표원장은 메가카티®와 미세천공술(Microfracture)을 병용한 수술을 진행하며, 실제 환자 사례와 수술 노하우를 참여 의료진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가카티®는 현재 5년 추적관찰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내년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올해 4년째 데이터까지 뛰어난 초자연골(Hyaline Cartilage) 재생 결과를 보였다.

메가카티®는 엘앤씨바이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 초자연골 기반 골관절염 치료 의료기기다. 사람 유래 연골인 초자연골을 가공해 무릎 연골을 재건한다. 기존줄기세포 치료제에 비해 수술 후 일상 복귀 기간이 단축되고, 치료비용이 저렴하다.

김종근 원장은 “국산 의료기기가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품뿐 아니라 수술 기법까지 함께 전파돼야 한다”며 “2024년 싱가포르 의료진 연수에 이어 이번 우즈베키스탄 연수도 적극 추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해외 의료진 교육을 끊임없이 지원하며, 장기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수에는우즈베키스탄 Medion Clinic의 Abduvahid Akhmedov 원장과 Nano Medical Clinic의 Bobur Ubaydullaev 원장이 참여했다. 모두 우즈베키스탄 최고 의과대학인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Tashkent Medical Academy) 출신으로, 자국 내 정형외과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이다. 이들은 메가카티®와 메가덤®의 우수한 조직 재생 효과를 경험하고 자국 내 임상시험 및 제품 등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메가카티®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현지의료진에게 실질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메가카티®의 5년 추적 임상결과는 글로벌 시장 확대의 핵심 자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과 협력해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 흥케이병원은 시흥시에 있는 관절·척추 특화 병원으로, 연골 재생 분야에서 다수의 SCI급 논문을 포함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성과 재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도 지속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종근 대표원장은 서울대학교 출신 정형외과 전문의로, 최소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및 환자 맞춤형 PSI 수술기법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성남산업진흥원이 지정한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흥케이병원은 이러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연골 재생 치료 및 교육 허브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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