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EV-KHUPO-Thermo Fisher, 6월 24일 기술 워크숍·산업체 연계 행사 개최
엑소좀(Exosome)과 단백체학(Proteomics) 기술의 융합을 통한 산업화 가능성 모색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18 15:01   수정 2025.06.19 10:12

한국엑소좀학회(이하 KSEV, 회장 노태영)는 한국단백체학회(이하 KHUPO, 회장 이진환), Thermo Fisher Scientific(대표 석수진)과 공동으로 ‘Exosome·Proteomics 연계 기술 워크숍 및 Tech Day’를 2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SETEC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 워크숍은 엑소좀과 단백질체학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생명과학 분석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고, 학술적 교류는 물론 산업계와의 실질적 연계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9시 등록을 시작으로, 10시 개회식과 환영 인사가 이어진다. 이철주 KHUPO 수석부회장, 홍종욱 KSEV 수석부회장, 김진태 Thermo Fisher Korea 전무가 환영사를 맡으며, KSEV와 KHUPO 간 학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기술 세션에서는 △단백체학의 최신 동향 △엑소좀 연구의 현재와 응용 가능성 △Thermo Fisher의 엑소좀 분석과 단백질체 정량기술의 융합 가능성에 대한 제안 등 기술적 시너지에 대한 통합적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전 일정 후에는 Thermo Fisher가 주관하는 런천 세션을 통해 △엑소좀 지질체 분석 △CellFactory 기반 생산용 세포 배양 △엑소좀 정제 솔루션에 대해한 최신 분석 장비와 심화 소개가 이뤄진다.

오후에는 2009년 세계 최초의 엑소좀 전문 학회로 설립된 한국엑소좀학회(이하 KSEV)가 주관하는 ‘KSEV 2025 산학협력워크숍’이 이어진다.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산업체 워크숍은 국내 엑소좀 및 바이오 기업과 학계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현재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엑소좀 기반의 다양한 치료, 진단 및 분석 기술의 개발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유래한 50~200nm 크기의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EVs)로, 단백질·지질·핵산 등 생체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세포 간 정보 전달은 물론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정밀 약물전달체 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재)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 △한국연구재단 신약단 오두병 단장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김재민 기술서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진욱 연구관 등 정책 및 제도 담당자와 함께 △시프트바이오 남기훈 대표 △랩스피너 이범석 부사장 △인천대학교 심민석 교수 △차메디텍 조은경 상무 △고려대학교 신세현 교수 등 민간과 학계 전문가 총 10인이 엑소좀 관련 연구개발(R&D) 전망, 엑소좀 산업의 규제와 미래, 엑소좀 관련 최신 연구결과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KSEV 노태영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엑소좀 기반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산학연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국내 엑소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모델과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SEV 2025 산학협력워크숍’의 참가 신청은 6월 20일(금)까지이며, 관련 내용은 한국엑소좀학회 공식 홈페이지(https://ksev.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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