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2025년 4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브랜드들이 집중적으로 사용한 주요 키워드는 '노화' '입증' '진정' 등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보습' '전시회' '경쟁력' 등도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평균 수명 상승에 따라 노화가 화두에 오르자 뷰티 업계에선 노화를 막는 '항노화'를 넘어 피부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역노화' 연구를 진행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혁신 성분 개발은 물론 효과 입증도 앞다퉈 진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NBRI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 성분의 피부 노화 및 면역 반응 개선 효능을 입증하고 이를 '2025 미국피부연구학회(SID)'를 통해 발표했다. ‘레드 플라보노이드(RE.D Flavonoid)’의 광노화 증상 개선 효과와 관련된 연구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노화 세포를 제거하는 ‘세놀리틱(Senolytic)’ 연구를 위해 화장품 소재 기업 라비오와 업무 협약을 맺었고, 한국콜마는 화장품·의약품 원료소재 연구개발 기업인 인코스팜과 함께 피부 세포를 젊게 만드는 ‘역노화(Reverse Aging)’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 낡은 단백질을 스스로 제거하는 자가포식 세포 ‘PTPD-12’의 효능을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해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