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에이블씨엔씨, 2024년 매출 2640억…전년比 3.5%↓
영업이익·순이익은 큰 폭 증가…북중미·면세사업 휘청
박수연 기자 ms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03 06:00   수정 2025.04.03 06:01

에이블씨엔씨는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면세사업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늘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3월사업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2024년 한해 동안 에이블씨엔씨는 26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2736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1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114억원 대비 72.7% 증가했다. 145억원의 순이익을 내 전년 61억원 대비 136.7%  급성장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749억원으로 전년 727억원 대비 3.1% 늘었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 은 28.4%다. 연구개발비는 19억원을 지출했다. 전년 17억원 대비 11.9%  늘은 액수다.   비중은 0.7%다.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1314억원으로 전년 1135억원 대비 15.8% 증가했다. 비중은 49.8%.  

4분기의 경우 6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629억원 대비 9.0%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706억원보다는 2.9% 감소했다. 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기 39억원 대비 45.4%, 전년동기 22억원 대비 154.8% 급증했다.  순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39억원 대비 24.7%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4억원보다는 702.7% 급성장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216억원으로 전기 178억원 대비 21.8%, 전년동기 191억원 대비 13.4%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31.6%. 연구개발비는 5억원을 사용했다. 전기와는 비슷한 규모였고, 전년동기  4억원 대비 17.0% 증가한 액수다. 비중은 0.7%.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404억원으로 전기 340억원 대비 19.0%,  전년동기 326억원 대비 24.0%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59.0%.  

△계열사별  실적 

계열사별 실적 분석 결과 8개사 중 4개사의 매출이 하락했다. 

전년대비 매출 하락 금액이 가장 큰 계열사는  ㈜에이블씨엔씨다. 지난해 매출은 2152억원으로 저년 2205억원보다 54억원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533억원으로 전기 518억원 대비 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572어구언보다는 7% 감소했다. 

매출 하락율이 가장 큰 계열사는 중국 소재 북경애박신화장품상무유한공사. 지난해 매출은 2000만원에 그쳐 전년 13억원에서 98% 급감했다. 4분기엔 매출이 아예 발생하지 않았다. 전년  13억ㅇ의 매ㅑ출 하만 매출이 증가했다. 나머지 회사는 매출 실적이 없거나 감소했다.

국내 소재  ㈜미팩토리의 매출 하락폭도 큰 편이다. 지난해 203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236억원 대비 32억원 줄었다.  4분기 실적은 회복해 매출 60억원으로 전기 46억원 대비 30% 성장했다. 전년동기 50억원에 비해서도 20% 증가했다. 

미국 소재 에이블C&C US INC도 매출이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은 148억원으로 전년 173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43억원으로 전기 39억원 대비 9%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48억원보다는 11% 감소했다. 

중국 소재 상해애박신화장품유한공사는 지난해 5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52억원보다 12%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4억원으로 전기 13억원 대비 14%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15억원보다는 5% 감소했다.

일본 소재 미샤 재팬 INC. 지난해 매출은 470억원으로 전년 467억원 대비 1%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41억원으로 전기 111억원 대비 27%, 전년동기   134억원 대비 5% 각각 증가했다. 

△ 지역별  실적 

지역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유럽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중국과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선전했다. 국내를 비롯해 일본, 북중미 지역과 면세 매출은 역성장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국내다. 지난해 매출은 1079억원으로 전년 1151억원 대비 6% 감소했다. 비중은 41%. 4분기 매출은 244억원으로 전기 251억원 대비 2%, 전년동기 285억원 대비 14%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36%.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이다. 지난해 매출은 394억원으로 전년 243억원 대비 63%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 9%에서 15%로 확대됐다. 4분기 매출은 107억원으로 전기 132억원 대비 1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44억원보다는 144% 급증했다.  비중은16%. 

감소폭이 가장 큰 것은 면세 부문이다. 지난해  매출은 248 억원으로 전년 451억원 대비 45% 급감했다. 비중도 전년 16%에서 9%로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37억원으로  전기 39억원 대비 5%, 전년동기 95억원 대비 61%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5%. 

북중미 지역도 매출 감소폭이 큰편이었다. 지난해 매출은 161억원으로 전년 181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비중은 6%. 4분기 매출은 47억원으로 전기 41억원 대비 14%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49억원보다는 4% 감소했다. 비중은 7%. 

중국  지역의 지난해 매출은 58억원으로 전년 50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비중은 2%. 4분기 매출은 14억원으로 전기 13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동기와는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비중은 2%. 

일본의 지난해 매출은 483억원으로  전년 485억원 대비 1% 감소했다. 비중은 18%.  4분기 매출은 144억원으로 전기 114억원 대비 26%, 전년동기 138억원 대비 4%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21%.

기타 아시아 지역 매출은 217억원으로 전년 175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비중은 8%. 4분기 매출은 93억원으로 전기 40억원 대비 129%, 전년동기 81억원 대비 15%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14%.

△ 품목군  실적 

품목군별로는 자사 제품 매출 비중이 78%나 됐다. 

제품 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품목은  색조 제품이었다. 지난해 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 882억원 대비 6% 감소했다. 비중은 39%. 4분기 매출은 199억원으로 전기와는 비슷한 규모였고, 전년동기 214억원보다는 7% 감소했다.  비중은 37%.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큰 품목은 기초 제품으로 지난해 매출은 753억원이었다. 전년 823억원 대비 8% 감소했다. 비중은 35%. 4분기 실적은 182억원으로 전기 179억원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221억원보다는 17% 감소했다. 비중은 34%.  

보디&헤어 제품의 매출은 73억원으로 전년 62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비중은 3%. 4분기 매출은 21억원으로 전기 17억원 대비 22%, 전년동기 19억원 대비 6%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4%. 

남성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19억원으로 전년 23억원 대비 16% 줄었다. 비중은 1%. 4분기 매출은 6억원으로 전기 3억원 대비 69%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6% 감소했다.  비중은 1%. 

기타 제품 매출은 6억원으로 전년동기 3억원 대비 77% 성장했다. 비중은 아직은 미미한 편이다. 4분기 매출은 1억원으로 전기 3억원 대비 5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39% 증가했다.  비중은 23%.

소품 매출은 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49%, 전년동기 대비 155% 각각 늘었다.

지난해 타사상품 유통 매출은 464억원으로 전년동기 402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비중은 22%. 4분기 매출은 123억원으로 전기 112억원 대비 10%, 전년동기 103억원 대비 15% 각각 증가했다. 

기타품목의 누적 매출은 5억원으로 전년 10억원 대비 47%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1억원으로 전기 대비 84%, 전년동기 대비 82%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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