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지난해 경영효율화로 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
2024년 매출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565억 원 기록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01 17:52   

국제약품이 CSO 도입 등 조직 개편의 노력 끝에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인건비를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를 꾀한 결과로 분석되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약업닷컴이 국제약품의 2025년 3월 사업보고서(2024년 4분기 및 누적 12개월)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565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총이익은 825억 원으로 22.7%(672억 원)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도 3.1%p 상승한 52.7%를 나타냈다.

국제약품은 2023년 말 CSO 전환 등 경영효율화 작업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7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87억원 상승하며 흑자전환했다. 순이익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52억 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구개발비와 해외/매출 수출 실적은 감소했다. 지난해 국제약품의 연구개발비는 45억 원으로 전년보다 10.5%(5억 원) 줄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0.8% 소폭 하락했다. 해외 매출 및 수출은 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7%(1억 원) 감소했다.


국제약품의 지난해 사업 매출 대부분은 제약 부문에서 발생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1498억 원으로 전년(1304억 원) 대비 193억 원(15%) 증가했다.

비제약 부문 매출은 4억 원으로 전년(8억 원) 대비 4억 원(50%) 대폭 감소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사업부문 매출 중 기타 매출액은 63억 원으로 전년(41억 원) 대비 22억 원(53%) 크게 증가했다.

국제약품의 지난해 사업 부문 영업이익의 대부분도 제약이 차지했다. 지난해 제약 부문 영업이익은 7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비제약 부문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실적을 보이며 적자전환했다.

국제약품의 지난해 품목군 매출 실적은 총 1565억 원을 기록, 전년(1354억 원) 대비 211억 원(16%) 성장했다.

품목권 매출 실적에선 제품군이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제품군 매출 총액은 1456억 원으로 모든 제품이 전기 대비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전년(1247억 원) 대비 209억 원(17%) 상승했다.

제품군에선 △정제(606억 원)가 가장 높은 매출 실적을 보였고, △점안제(396억 원) △캡슐제(236억 원) △주사제(172억 원) △기타(46억 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품군 매출은 1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01억 원) 대비 소폭 성장을 이뤘고, 기타 임대매출은 5억 원을 기록, 전기 대비 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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