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쥐가 자주 날 때 꼭 필요한 미네랄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3-31 10:32   

흔히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근육경련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수축했던 근육이 이완되지 않고 오히려 다시한번 강력하게 수축할 때가 있다. 

이때 경련과 극심한 통증이 수반된다. 

주로 장딴지 등 다리 부분에 근육경련이 많다. 

또 젊은 시절보다는 나이가 들면서 근육경련이 더 잦아지는 경향이 있다. 

어린 시절에 나타나는 근육경련을 성장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근육경련은 대개 미네랄이 부족할 때 나타난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활용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부족할 때 잦다. 

비타민E가 부족해도 근육경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 물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유발된다. 

관절염, 알레르기, 호르몬 불균형, 동맥경화, 당뇨 등 만성질환 역시 근육경련과 연관이 있다.

 

근육경련이 잦은 사람들은 의도적으로라도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짙은 녹색 야채, 뼈째 먹는 생선, 견과류, 옥수수 등을 먹으면 이를 보충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도 좋다. 

체내에 노폐물이 많으면 근육에도 노폐물이 쌓인다. 이렇게 쌓인 노폐물이 근육경련을 유발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순환이 좋아지면서 노폐물이 배출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자주 뭉치는 부위를 마시지 하고 온찜질을 하면 근육경련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강도 높은 운동 전에 해당 부위를 올리브유 등을 발라 마시지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극심한 운동이 아니라 일상적인 걷기 등 과정에서도 쥐가 난다면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동맥경화 등이 있는지 검사가 필요하다. 

고령자의 경우 밤이 아닌 낮에 자꾸 쥐가 나면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병원 진료를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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