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 분유 시장 2034년 12.8억弗 전망
2024년 5.3억弗 육박..오는 2034년까지 年 5.2%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5-20 15:54   수정 2024.05.20 15:55


 

글로벌 프로바이오틱 분유(粉乳) 시장이 2024~2034년 기간 동안 연평균 5.2%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올해 5억2,62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장이 오는 2034년에 이르면 12억8,12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미국 델라웨어주 뉴어크에 소재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는 지난달 공개한 ‘프로바이오틱 분유 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프로바이오틱 분유업계가 직장여성들을 중심으로 육아와 영양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볼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직장여성들이 가공 분유제품들에 크게 의존함에 따라 시장이 괄목할 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과 간편성을 원하는 고객 니즈 등이 프로바이오틱 분유 제품을 원하는 수요가 확대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자상거래의 확대 또한 프로바이오틱 분유 시장이 상승곡선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 분유 수요는 건강 유익성과 부모의 관심 고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친환경적인 패키징, 온라인 유통의 성장,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 등이 어우러지면서 소비자들을 위한 친환경적인 제품들의 접근성과 사용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미국의 프로바이오틱 분유 시장은 오는 2034년에 2억6,01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의 프로바이오틱 분유 시장은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6.2% 확대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영‧유아용 프로바이오틱 분유 시장이 오는 2034년에 5억1,24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원료별로는 비피더스균 부문이 오는 2034년에 3억5,87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추측됐다.

퓨처 마켓 인사이트의 난디니 로이 초우두리 애널리스트는 “주요 기업들의 지속적인 연구, 혁신 및 제품개선에 더해 지역별 시장확대와 소비자들의 수용적인 성향 확대에 힘입어 프로바이오틱 분유 시장이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라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보다 많은 수의 여성들이 편의성과 장소애 구애받지 않고 먹일 수 있는 장점, 영‧유아들의 니즈 충족 등에 주목하고 오가닉 분유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파밀(Enfamil), 엔비보(Envivo), 네슬레, 벨라미스 오가닉(Bellamy’s Organic), 커스텀 프로바이오틱스(Custom Probiotics) 및 SFI 헬스 등의 메이저 프로바이오틱 분유업체들이 소비자 수요확대에 고무되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서 앞다퉈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함에 따라 이 시장이 확대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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