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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 감미료협회(ISA)가 유명 의학 학술지에 게재된 한 연구결과와 관련, 20일 깊은 우려의 뜻을 제기해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국제 감미료협회가 우려를 제기한 연구결과는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차트폴 사무트퐁톤 연구원팀이 미국 의사협회(JMA)가 발간하는 생물의학 분야의 월간 학술지 ‘미국 의사협회 네트워크 오픈’誌(JAMA Network Open)에 20일 게재한 “초가공식품의 섭취와 우울증 위험성의 상관관계” 보고서이다.
이날 국제 감미료협회는 사무트퐁톤 연구원팀의 관찰연구 사례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무칼로리 감미료 섭취와 우울증 발생의 상관관계를 뒷받침하는 데 타당해 보이는 아무런 작용기전도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것.
특히 지금까지 이루어진 임상시험 사례들을 보면 저/무칼로리 감미료 섭취가 사람들의 기분이나 전체적인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입증한 전례가 부재하다는 점을 국제 감미료협회는 상기시켰다.
더욱이 해당 연구사례는 우울증 발생에 관여하는 대부분의 요인들을 조사하거나 검토하지 않았다면서 아동기를 포함한 생애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는 사건, 불안증을 비롯한 정신건강 관련증상들, 취약한 신체건강, 우울증 가족병력, 일부 약물들을 복용했을 때 수반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열거했다.
또한 국제 감미료협회는 관찰연구로 설계된 연구사례가 인과관계(因果關係)를 확립하고 제시해 보일 수는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국제 감미료협회는 또 한가지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한가지 사실로 비만 환자, 당뇨병 환자 또는 기타 우울증 위험성 증가와 관련이 있는 증상들을 나타내는 환자들의 경우 당분 섭취를 제한하기 위한 노력과 전략의 일환으로 저/무칼로리 감미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언급했다.
다시 말해 상관관계의 성립과는 무관한 역(逆)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국제 감미료협회는 저/무칼로리 감미료가 소비자들에게 단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면서 칼로리는 낮거나 없는 대안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안전한 식재료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균형된 식생활의 일부로 저/무칼로리 감미료가 설탕 및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서 혈당 수치의 조절을 돕고, 충치 위험성까지 감소시키는 유용한(useful)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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