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제약은 최근 나노신소재 기술기업 바이오고와 나노그래핀을 적용한 구강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엠제약은 업계 최초로 나노그래핀 성분을 치약 주성분으로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오고는 나노 소재 제어 기술을 적용한 나노그래핀을 이용해 아토피 질환, 염증성 질환, 난치암, 바이러스 질환, 배터리, 센서 등을 연구개발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염증 효과 및 파킨슨 신경독성 억제 효과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발표한 바 있다.
케이엠제약 융합연구소장 정종윤 박사, 바이오고 연구소장 최순원 박사는 바이오고의 나노그래핀 물질이 항염증 효과와 충치원인균인 뮤탄스균 살균력에 효능을 보인 물질인 만큼 주성분에 대한 적응증을 치은염, 치주염(치조농루)의 예방, 치주질환 예방, 잇몸질환의 예방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치주질환자는 약 1620만명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치주질환의 문제를 겪고 있다.
케이엠제약 백승원 대표는 “이번 MOU로 케이엠제약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확보했다”며 “국내 OEM, ODM 치약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케이엠제약이 구강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