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자동판매기 시장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7.5%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에 183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32년에 이르면 372억 달러 사이즈로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19일 공개한 ‘유형별, 설치장소별, 기술별, 매출경로별 자동판매기 시장: 글로벌 기회분석 및 2023~2032년 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판매기 시장이 사무실/기관 설치 식품용 자판기 수요의 급증과 간편식 소비 추세의 확대, 일부 식품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스마트 고객 솔루션의 선택증가 등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확대를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높은 자동판매기 설치비용이 시장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고서는 배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소매유통 매장 내 가상공간의 확대 필요성이 고조됨에 따라 자동판매기 시장이 기회를 얻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를 보면 자동판매기 유형별로 볼 때 음료용 자판기가 지난해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 현재와 같은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식품용 자판기가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8.4% 성장하면서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간편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힘입어 식품용 자판기가 계속 상승기류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설치장소별로 보면 호텔 및 레스토랑 부문이 지난해 전체의 3분의 1 이상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의 가장 높은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예견됐다.
고급스런 식사와 활발한 관광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함께 가처분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자들이 럭셔리 어메니티를 소비하면서 호텔 및 레스토랑 부문에서 더 많은 수요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공공장소 부문은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8.4%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갈수록 붐비는 공공장소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판기를 설치하는 점주(店主)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술별로 보면 자동 자판기가 지난해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마켓셰어를 점유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공항, 병원, 호텔 및 레스토랑 등에서 자동 자판기를 설치하기 위해 투자하는 금액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같이 예상한 근거이다.
그렇지만 보고서는 반자동(semi-automatic) 자판기 부문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8.1%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판기 시장에서 간편식품 부문이 마켓셰어를 꾸준히 높여왔던 데다 점내(店內) 가상공간의 확대와 식‧음료 부문의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반자동 자판기 부문의 존재감이 한결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매출경로별로 보면 오프라인 부문이 지난해 60% 이상의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가장 많은 몫을 차지한 데 이어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 온라인 부문이 2023~2032년 기간에 연평균 8.2%로 한층 더 높은 성장률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온라인 포털이 개설됨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자판기를 구입토록 하는 마케팅이 활기를 띌 것이기 때문이라는 추정이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해 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하면서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전미 자판기협회(NAMA)에 따르면 자판기는 미국 내 간편서비스 업계에 250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의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게다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높은 간편식(RTE) 수요에 힘입어 북미시장의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실릴 것으로 보고서는 강조했다.
다만 2023~2032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지역으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을 꼽았다.
01 | SCL사이언스,펜타메딕스 인수..개인 맞춤형 ... |
02 | 제이엘케이, AI 뇌경색 회복 예측 연구 결과... |
03 | 파미셀 “줄기세포 치료, 알코올성 간경변 환... |
04 | "데이터 안 모으면, 3강 진입 없다" 한국 AI... |
05 | 셀트리온, 고용노동부 ‘2025 대한민국 일자... |
06 | 에이테크아이엔씨, ISO 13485 인증 획득..해... |
07 | 에피바이오텍, 베이징 노스랜드와 JV 설립 ... |
08 | 문신사법, 법사위 통과 하루 만에 본회의 좌... |
09 | "한국, 세계 3대 AI 강국 유력" AWS '퍼블릭... |
10 | 대한한약사회, 동아대병원 문전약국 소송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