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은 이달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장마철과 휴가철을 맞아 습기에 약한 보청기에 대한 관리법을 유니트론의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를 통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청기를 장시간 착용하는 난청인들에게는 사계절 중 여름이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계절이다. 여름 계절은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비가 오거나 땀이 흐르면 보청기에 묻는 경우가 많고 습기나 물에 의해 보청기가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에는 장기간 여행을 떠나게 되면 보청기 배터리 방전으로 여행지에서 고생하는 난청인도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난청인들의 여름 계절 보청기 사용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니트론은 여름철 보청기 관리법을 유니트론의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를 통해 정보를 공개, 공유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수영장 또는 바다 등 물에서 휴가를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이 많은 곳에서 휴식을 하다 보면 보청기를 착용하는 난청인의 보청기가 물에 빠져 고장이 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긴다.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보청기가 빠졌을 경우 전원을 끈 상태로 보청기에 묻은 물을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바닷물은 소금기가 있기 때문에 부식의 시간이 일반적인 물보다 빠르기 때문에 마른 수건을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보청기에 묻은 물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습기가 없는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이 보청기를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침수로 인해 고장이 났을 때 자가로 수리하면 보청기의 상태를 더 악화시키킬 수 있어 해당 보청기의 정식 수리점이나 센터로 가져가 수리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 휴가철에는 휴가지까지 장거리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보청기 사용자의 경우 장거리 이동 및 야외활동 시 보청기 보관이나 보청기의 배터리 관리가 걱정거리일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보청기와 다이렉트로 연결하거나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보청기의 경우, 보청기 배터리 소진 속도가 비교적 빨라질 수 있다.
여름 휴가철에는 보청기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 보청기의 충전케이스와 충전 라인을 함께 챙겨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유니트론 관계자는 “자사의 ‘목시 비반테’ 오픈형 보청기는 3시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며, 접촉 단자에 자석을 탑재해 부드러운 탈착감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공용적으로 사용되는 C타입 충전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