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제약, 근무환경 개선 통해 업무 효율 'UP'
우선 팀장급 시범운영, 일과 중 1시간 운동으로 직원 건강·업무 능률 높여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2-12 06:00   수정 2022.12.12 06:00
삼아제약이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한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어 주목된다. 장시간 사무실에서 일하는 내근직 종사자들의 고질적 건강 문제를 관리하고,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일과 중 피트니스센터 이용을 지원하고 있는 것.

이 제도는 내근직 팀장급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해 오고 있다. 대상이 되는 팀장들은 회사에서 부여한 회원권으로 인근 피트니스센터에 방문해 체력 증진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퇴근 후 운동을 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상황을 배려해 일과 시간 중 1시간(12:00~14:00)은 건강을 관리하고, 하루를 리프레시 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회사가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대해 삼아제약 관계자는 “직위에 따라 효율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업무 시간 중 1시간을 신체 활동에 할애하면서 직원들이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환경을 최적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팀장급에서 해당 제도를 우선 실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약 3개월간 이를 경험한 팀장들은 퇴근 후 따로 운동시간을 할애하기 힘든 상황에서 업무 시간 중 운동을 할 수 있게 도 건강과 업무 효율 모두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이다.

한 팀장은 운동 전후로 체지방량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증가한 인바디 그래프를 내보이며 눈에 띄는 신체 변화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책상을 잠시 벗어나 몸을 움직이면서 사고가 전환되고 업무 의욕이 고취돼 일의 능률이 훨씬 올라갔다고 전했다.

삼아제약은 지속적으로 제도를 완비해가면서 유연성과 효율, 책임이 공존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아제약은 1971년 업계 최초로 신생아 복지금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1972년 국내 최초로 사내의료복지제도를 도입하며 기업의 복지문화를 선도해 온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사내도서관 운영, 피트니스센터 지원 등 만족도 높은 사내 근무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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