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보충제 세계시장 2027년 109.8억弗
지난해 67.3억弗서 연평균 8.5% 확대 지속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0-25 17:22   수정 2022.10.25 17:23


글로벌 오메가-3 보충제 시장이 오는 2027년에 이르면 109억8,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67억3,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2021~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8.5%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12일 공개한 ‘오메가-3 보충제 시장: 글로벌 업계 트렌드, 마켓셰어, 규모, 성장, 기회 및 2022~2027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다양한 유형의 최종소비 부문들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식물성 유지류, 견과류, 아마씨, 아미씨 오일 및 잎줄기 채소류 등 다양한 식품들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필수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오메가-3 지방산이 체내의 세포막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세포 수용체들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이 결핍되면 피부건조증, 자극성 피부, 염증, 안구건조증, 우울증 및 관절염 등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체내의 오메가-3 지방산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OTC(over-the-counter) 오메가-3 보충제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메가-3 보충제들은 천연 중성지방에서부터 유리(遊離) 지방산, 에칠 에스테르, rTG형(re-esterified) 중성지방 및 인지질 등 다양한 유형의 오메가-3 지방산들을을 포함하고 있다.

뒤이어 보고서는 오메가-3 결핍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난 현실이 오메가-3 보충제 시장의 성장이 촉진되는 데 핵심적인 요인의 하나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메가-지방산이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고 뇌세포간 연결을 향상시키는 데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심혈관계 질환 유병률의 증가와 인지기능의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부쩍 높아진 추세가 오메가-3 보충제 시장이 몸집 불리기는 이어가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식생활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혈전 위험성을 낮추고, 동맥 내벽을 유연하게 유지시켜 주면서 각종 손상을 저해하고,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켜 준다는 점 등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진 현실이 오메가-3 보충제 시장이 확대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어유(魚油)를 사용해 제조한 일부 오메가-3 보충제들의 경우 비-비타민 제제이자 비-미네랄 제제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비-비타민 제제와 비-미네랄 제제들이 소아와 성인들에게 빈도높게 선택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엄격한 채식주의 소비자들의 오메가-3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업체들이 천연물로부터 지속가능하게 원료를 조달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에 보고서는 눈을 돌렸다.

바꿔 말하면 엄격한 채식주의(veganism)의 부각이 오메가-3 보충제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는 데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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