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 코스닥시장위원회서 상장유지 결정
11일부터 주권매매거래 재개…실적·고강도 체질 개선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0-07 16:13   
휴온스그룹 휴엠앤씨의 코스닥 주권매매거래가 재개된다.

휴엠앤씨는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유지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휴엠앤씨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이는 2020년 5월 29일 거래 정지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이번 거래재개 결정은 휴엠앤씨의 실적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휴엠앤씨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6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17%, 699%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휴엠앤씨는 지난 2021년 3월 휴온스글로벌에 인수되며 1년 6개월 동안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높였다.

휴엠앤씨는 지난 7월 1일 휴베나를 흡수합병하며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기업’으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기존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사업 영역과 타깃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중장기적으로 휴엠앤씨는 화장품 부자재 사업과 의료용기 포트폴리오를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CDMO, OEM·ODM 시장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리드하는 토탈 패키지 전문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실적 전반의 호조를 이끌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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