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사상 최대 실적 지속 경신 전망”
케이프투자증권, 전 사업 부문 순항에 내년 신제품·점안제 CMO 신사업 효과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0-06 11:58   
삼일제약이 전 사업 부문이 순항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적으로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케이프투자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6일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삼일제약은 전 사업 부문이 순항하며 구조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내년부터는 추가적인 신제품과 점안제 CMO 신사업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포트에서는 “삼일제약의 성장 스토리는 주력 사업인 의약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하고 점안제 CMO 사업을 통해 큰 폭의 외형 확대와 이익을 쌓아가는 것이며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확실한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며 “상반기 실적 성장 요인은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전 진료 분야별 의약품 판매 성장 가속화, 작년 말 출시된 비아스트리 중추신경계 치료제에 따른 신제품 효과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허선재 연구원이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전 사업 부문이 순항하며 구조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주력 사업인 의약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하고 있어 2022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908억원(YoY +37.3%), 영업이익 46억원(YoY +165.8%)를 시현했다.”며, “향후 점안제 CMO 사업을 통해 큰 폭의 외형 확대와 이익을 쌓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1분기에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망막질환 치료제 ‘아멜리부’와 동사 자체개발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레바케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들 신제품은 각각 연간 최소 100억 원과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멜리부’는 ‘루센티스’(글로벌 매출액 4.5조 원)의 국내 유일 바이오시밀러로 연간 400억 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점진적으로 잠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약 1,500억 원 규모의 안과용 점안제 생산이 가능한 베트남 CMO 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 후 2023년 본격 가동될 전망이라며 당장 내년부터 국내 공장 생산 물량 이전과 국내 대형 제약사의 점안제 판매 물량 흡수(CMO 수주), 글로벌 파트너사의 국내·아시아 물량 흡수(CMO 수주)를 통해 최소 20% 이상의 가동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최근 프랑스의 CDMO 전문업체 ‘유니더社’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점안제 CMO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며 “삼일제약은 해당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유럽 등 유의미한 해외 CMO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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