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국회 ‘K-바이오포럼’서 천연물 소재 개발 성과 발표
강세찬 의장, 담팔수 추출 신소재 기반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등 소개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9-08 16:57   
제넨셀은 전혜숙 국회의원 주관으로 지난 7일 국회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9차 K-바이오헬스 포럼’에 참가, 천연물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 및 기능성 원료 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건강소비자연대, 제주테크노파크 공동 주관으로,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양정숙 의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 의약계 및 정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메디컬 푸드 및 천연물 의약 소재 리부팅 사업화와 연구기지화 가능성’을 주제로, 천연물 신약 및 의료용 식품 개발 활성화 방안, 제주특별법 연계 관련 산업 육성 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날 강세찬 제넨셀 기술경영위원회 의장(경희대 생명과학대 교수, 생명공학원장)은 연사로 초청받아 ‘천연물 자원을 이용한 신소재 및 의약품 개발 방안’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강세찬 의장은 제주도 자생 식물인 담팔수 추출 신소재를 기반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천연물 기반의 눈 건강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 그간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강세찬 의장은 “천연물은 현대의학 및 전통의학뿐 아니라 마이크로바이옴, 인공지능(AI) 기술 등과 융합해 다양한 의약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보고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혜숙 의원도 “천연물 신약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블루오션으로, 합성신약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므로 특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넨셀은 천연물 신소재 기반의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현재 제주도에 의약품 원료용 재배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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