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뷰티썸 인디아, 뉴델리서 성대한 개막
K-뷰티·글로벌 브랜드, 인도 공략 시동
뉴델리=김유진 기자 pic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28 17:08   수정 2025.08.28 20:15

 

▲28일 개막한 2025 뷰티썸 인디아 현장 모습 ⓒ김유진 기자

2025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 2025)가 오늘(28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 2B홀에서 막을 올렸다.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전시는 메쎄이상이 주최하며 한국 기업과 인도 현지 유통사를 중심으로 70여 개사가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 △제노플랜코리아 △유유엘앤피 △에비에코리아 △뷰티인아시아 등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고, △백코리아 △에스엠하엘 △피코스텍 △리텍라이프 등 K-뷰티 기업도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품목은 기초·기능성·색조 화장품부터 이너뷰티, 남성·아동용 제품, 에스테틱 디바이스, 스파 장비, 향수·바디케어까지 전방위로 구성돼 참관객 관심을 모았다. 아모레퍼시픽은 메인 스폰서로 대형 부스를 꾸리고 ‘K-뷰티의 예술’을 주제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코트라(KOTRA) 뉴델리 무역관은 전시장 내 ‘온라인 O2O 부스’를 운영하며 아마존 인도에 입점한 한국 기업의 오프라인 판매를 지원했다. 인도헤어뷰티협회(AIHBA)는 전시장 메인 무대에서 ‘노스 인디아 어워즈’를 열어 현지 미용 인재 경연을 진행했다.

주최사인 메쎄이상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K-뷰티와 글로벌 브랜드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 B2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 뷰티썸 인디아 현장 상담모습(위), 참가기업(아래 왼쪽부터 리텍라이프 이원장 대표, 백코리아 홍성현 대표, 피코스텍 신재희 이사)  ⓒ김유진 기자

개막식은 인도의 전통 의식인 ‘램프 라이팅(Lamp Lighting)’으로 시작했다.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 정형필 키넥신 대표, 김동현 코트라 남아시아본부장, 윤용 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장, 이재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GBC 뉴델리 지사장, 샐리 리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 브랜드 매니저, 비제이 바르드와즈 인도헤어뷰티협회 회장 등 한·인도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첫날에는 심형석 하우스부띠끄 대표가 한국 참가사를 대상으로 인도 화장품 인증 절차와 유통 현황을 소개하며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에스테틱 마스터클래스’는 전시 첫날과 둘째 날 이틀간 이어진다. 두피 힐링 테라피, 맞춤형 스킨·바디 케어, 엑소좀 기반 안티에이징 솔루션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혁신과 예술이 결합한 K-뷰티의 비밀’을, 아이젤은 ‘엑소좀 활용과 역노화 솔루션’을, 에스엠하엘은 ‘한국 펩타이드 파워와 기능성 스킨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제노플랜코리아 박영우 사업부 책임자는 “인도는 개인 맞춤형 헬스·뷰티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유전자 기반 뷰티 솔루션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는 “뷰티썸 인디아가 한국과 인도의 뷰티 산업을 연결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 시장인 인도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30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현장 상담과 세미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K-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의 인도 시장 도약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뷰티썸 인디아 개막식에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Sally Lee(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 브랜드매니저), 정준태(GBC 벵갈루루 소장), 이재경(KOSME GBC 뉴델리 지사장), 윤용(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장), 김동현(KOTRA 뉴델리·남아시아 본부장), 조원표(메쎄이상 대표이사), 정형필(KINEXIN '야쇼부미' 대표이사), 임철성(인베스트 인디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비자이 바르드와즈(인도 미용협회), 산지브 K 아후자(아시아 커뮤니티 뉴스 대표), 아브라함 리(애터미 인디아 대표). ⓒ김유진 기자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