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4일 개막하는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GIAF22에서는 국동완 작가와 함께 누구에게나 한번 씩은 있었을 ‘첫 낙서’인 미취학 아동기의 그림을 찾는 ‘나의 작은 예술가에게– To my little artist’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여기서 ‘작은 예술가’의 시기는 약 2세~7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이다. 이 프로젝트는 누구에게나 무언가를 거침없이 그렸던 ‘작은 예술가’의 시기를 확인하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아동기 시절 예술성을 찾는 과정을 담는다.
어린아이가 보고 느끼고 듣는 모든 것들이 드로잉돼 표현되는 그 순간, 의미없어 보이는 작은 끄적임은 자신을 드러낸다. 자기표현의 첫 단계로 마구 선을 그리면서 본능적 요구를 표현하고 감각적인 즐거움을 찾는다.
주변 환경을 접촉하고 시각과 손근육을 통해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자신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참여 작가 국동완은 “낙서는 언제 예술이 되는가?, 왜 부모는 아이의 그림에 그토록 감탄할까? 이런 궁금증이 프로젝트의 출발이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미취학 아동기에 그린 그림이나 우리 아이가 그린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의 작품을 고른다. 그리고 작품의 사진을 찍은 후 #나의 작은 예술가에게, #GIAF, #국동완을 해시태그 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게시물에 작품제목, 작가. 재료, 크기, 제작년도(당시나이)를 꼭 기입해야 한다) 업로드 후에는 다른 상대 3명에게 지목하면 되는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업로드한 아이들의 작품들은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기간 동안 고래책방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나의 작은 예술가에게’는 8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