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 연평균 14.9% 확대
오는 2030년 이르면 212억弗 규모로 몸집확대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8-22 17:21   수정 2022.08.22 17:22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이 2022~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14.9%의 발빠른 성장률을 거듭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에 이르면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이 212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18일 공개한 ‘원료별, 용도별, 지역별 및 부문별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 시장규모, 마켓셰어 및 트렌드 분석과 2022~2030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갈수록 높게 고개를 듦에 따라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이 확대 추세를 이어가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식‧음료업계의 혁신을 위한 투자증가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새로운 식품을 개발을 위한 열기가 기능성 보충제 수요확대와 맞물리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용 식품 분야에서 이 같은 추세가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추세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이 성장을 거듭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사료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동물용 사료의 프리바이오틱스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가 수요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봤다.

전반적인 건강개선을 강조하는 추세 역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에서 수요확대를 촉발시키는 요인의 하나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동물용 사료와 관련, 보고서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항생제들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수요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혀 시선이 쏠리게 했다.

유제품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눈길을 돌렸다.

이처럼 유제품 생산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이 오는 2030년까지 확대를 거듭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체중감소용 식품(slimming food products)과 보충제를 찾는 수요가 스포츠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 또한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이 몸집불리기를 이어가는 데 영향을 미칠 요인의 하나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 같은 식품들이 운동선수와 스포츠 마니아들의 에너지 회복과 근육 지구력 향상, 신체 마모의 최소화 등을 가능케 해 주기 때문이라는 것.

무엇보다 비만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전문직종 종사자들을 비롯해 체중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프리바이오틱스 사용을 배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가장 큰 몫을 점유한 데 이어 예방의료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을 원하는 수요의 고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프리바이오틱스를 풍부하게 함유한 단백질 및 섬유질 보충제 분야의 혁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오는 2030년까지 이 시장이 확대를 지속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기도 했다.

이 같은 현실에서 세계 각국에 다수의 제조시설과 영업사무소를 개설한 글로벌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과 확대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별로 보면 이눌린(inulin)이 높은 항산화 활성에 힘입어 당뇨병 제품들에 폭넓게 사용된 덕분에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눌린이 기타 다양한 건강 효용성과 함께 바나나와 마늘 등에서 간편하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갈락토-올리고당의 경우에도 각종 기능성 보충제에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지난해 이눌린에 버금가는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 흡수 향상에 힘입은 골 미네랄 공급 개선, 대장암 예방, 비피더스균의 성장촉진, 인체 내부에서 우유 올리고당의 대체 등 갈락토-올리고당이 어려모로 건강효용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갈락토-올리고당의 효용성이 시장에서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견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용도별로 볼 때 보충제 부문이 2022~2030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대와 체중관리 용도로 프리바이오틱스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유럽 및 북미시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의 소비가 날로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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