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제이피바이오 전략적 지분 투자
20억 투입 2대 주주 올라 개발 의약품 제휴 최우선 협상권 확보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04 17:10   
(주)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완제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제이피바이오(주)(대표 김진성)에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 제조, 판매, 라이선싱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제이피바이오에서 자체 연구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개량신약 파이프라인과 제네릭 품목 등에 대한 제제개발 등 사업제휴 차원에서 다수의 기술이전 성공 및 임상 3상 공동개발 참여실적이 있는 제이피바이오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총 투자금액은 20억원으로 지분규모상 제이피바이오의 2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제이피바이오측은 “2016년부터 국내 제약사들과 로열티 지급 조건으로 계약된 기술이전 품목의 성공으로 2020년 매출액 28.3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2021년부터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진입했다”며 “이번 투자가 이뤄진 배경은 국내 의약품 기업과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수익모델의 입지를 탄탄하게 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투자에 대해 제이피바이오가 향후 개발 예정인 의약품에 대한 사업제휴 최우선 협상권을 확보함으로써 한국비엔씨의 의약품 제조와 판매를 활성화해 명실상부한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제이피바이오와 한국비엔씨가 향후 개발을 논의한 분야는 당뇨, 협심증, 고혈압, 고지혈증, 소화계 질환, 신경계질환, 뇌혈관 질환 등 관련 약물이다.

또한 한국비엔씨는 제이피바이오가 완성한 제제기술을 이용해여 시장성이 크고 성장성이 높은 의약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매출 증진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피바이오 김진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의약품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코로나19 치료제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비엔씨와의 제휴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약품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의약품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를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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