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제약, 우판권 획득 ‘삼아로플루정’ 출시
로플루밀라스트 성분 COPD 치료제…분할 편리성 높여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1-02 09:42   
삼아제약은 로플루밀라스트 성분의 COPD 치료제 삼아로플루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로플루밀라스트 성분의 닥사스정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허가권을 갖고 있는 제품으로 그동안 동아ST 등 제약사들이 특허 무효를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고, 함께 참여한 다른 제약사들은 청구를 취하했다.

삼아로플루정은 유일하게 제제 특허를 회피하고, 품목 허가도 단독으로 받아 우판권(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확보하며 로플루밀라스트 시장에서 유리한 입장이 됐다.

삼아로플루정은 COPD 진행과 관련된 PDE4효소 억제제로 COPD의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을 개선해 줌으로써 특히 중증의 COPD 환자의 증상 개선에 기대되는 약물이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삼아로플루정은 COPD 치료와 관련해 유일한 경구제로 기존 닥사스와는 달리 가운데 분할선이 있는 타원형의 정제로 실제 처방과 복용에 있어 분할의 편리함으로 기존보다 높은 복약순응도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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