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이 31억원을 투자한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개발업체인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디앤디파마텍은 기술성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빠른 시간 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전문평가기관 2곳에 기술성평가를 의뢰한 디앤디파마텍은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북미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임상단계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임상개발 진척도와 복수의 해외 기술이전 계약체결 실적으로 기술의 독창성, 완성도 및 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기반 5개의 임상 전문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질환 및 대사성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7일에는 회사가 개발 중인 대사성질환 치료제 DD01에 대해 중국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과 중국 지역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반환의무가 없는 4백만 달러를 수령하며,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별도의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확보한다. 또한, 상업화 단계 진입 시 매출구간에 따라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로열티도 지급받게 된다.
한편 올해에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힌 동구바이오제약은 투자 기업인 뷰노, 지놈앤컴퍼니가 상장한 바 있으며, 바이오노트와 노바셀테크놀로지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