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셀랩이 지난 10일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애거슨바이오 등과 국산 고혈압신약 피마살탄(제품명: 카나브정)의 신규 유리 염기 결정형을 이용한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3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제약사도 참여했지만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니셀랩에 따르면 신규 결정구조인 피마살탄 유리염기 결정형은 국내 오리지널사도 갖고 있지 않은 유니셀랩의 독자적인 결정화 기술로 개발됐으며, 이를 주성분으로 해 피마살탄 유리염기의 첫번째 개량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3사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니셀랩이 피마살탄 유리염기 결정형 개발 및 특허권을 갖고, 애거슨바이오가 원료의약품의 제조·생산·허가를 담당하며, 국내 제약사는 단일제·복합제(FDC) 등 완제의약품 개발·임상·허가 등 제품 사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피마살탄 유리염기 결정형을 이용한 개량신약의 사업화는 개량신약으로서 약가적 이점 및 염 형태가 아닌 유리염기 결정형 사용을 통한 보다 안정화된 제품개발이 가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며 “피마살탄 유리염기 결정형을 이용한 개량신약 개발이 관련 사업의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대해 사업화를 성공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셀랩은 국내 최초 의약품 결정화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결정형 개발 회사이며, 애거슨바이오는 CDMO기업으로써 비임상·임상 시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 원료의약품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GMP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