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마스터스, 코로나 19 검사 결과 자동 판독시스템 개발
경북대 의대, 엠모니터 공동 개발...국제 학술지 게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9-04 09:12   수정 2020.09.04 09:34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웨이퍼마스터스(대표 유우식)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한형수교수, 감염병 분자 진단키트 연구생산 기업 ㈜엠모니터(대표 전효성)와 코로나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한 시약 발색을 정량적으로 수치화해 감염여부 판정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자동 판독시스템 개발 및 성능검증에 관한 이 논문은 영국왕립화학회 학술지에 8월 31일 채택됐다.

웨이퍼마스터스에 따르면 이 장비는 한국 의료현장에서 개인적인 색상감수성 차이로 인한 진단결과 오독을 예방하고 진단결과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높히 평가받았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및 오지 의료현장에서도 특별한 설비없이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다는 점에서 국제학술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는 " 육안에 의한 판정 경우 색상을 수치화해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염여부 판정으로 그치게 됐지만 개인오차 발생을 차단하고 색상 자동판정과 수치화를 통해 판정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감염병 진단키트 개발과 품질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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