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약 벤처 온코크로스, 165억원 투자 유치
시리즈B 라운드 마무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9-04 07:16   수정 2020.09.04 07:20

온코크로스(대표이사 김이랑)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65억원 규모 투자를 받는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온코크로스에 따르면 임상 단계 진입 이후 신약후보물질이나 시판돼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약물을 타깃으로 협업을 진행 중으로, 지난 1월 제일약품과 계약을 맺고 회사 인공지능 신약 플랫폼으로 제일약품 신약후보물질 중 하나인 ‘JPI-289’ 신규 적응증을 찾아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또 6월 근감소증 신약 후보물질 ‘OC-501/504’를 한국파마에 기술이전했다.

  AI를 이용해 선정된 약물인  ‘OC-501/504’는 동물실험 검증까지 마친 후 제약회사에 기술이전된 최초 국내 사례로, 현재 글로벌 제약사 및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온코크로스 시리즈B 투자를 리딩한 지앤텍벤처투자 정인혁 상무는 “온코크로스는 독자적 빅데이터 분석 및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종양내과 전문의인 김이랑 대표를 포함해 약학, 화학, 생물학, 바이오인포메틱스 등을 전공한 우수한 인력이 있는 회사라 향후 훌륭한 AI/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회사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온코크로스는 2015년 설립된 신약 벤처기업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 및 기존 약물 적응증을 찾아주는 AI플랫폼과 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