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 17일 공시를 통해 " 합병에 대한 법률 및 세무 등 관련 내용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합병 추진 시기, 방법, 형식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또 "해당 내용에 대한 결정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재공시 할 것이며, 추후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 재공시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1월 16일 조회공시(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과 합병 추진설)에 대한 재공시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행사 중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셀트리온그룹 내 제약·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본부와 코스닥시장본부는 1월 16일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 합병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셀트리온은 '셀트리온 등 3사는 당사 및 계열회사 주주들의 찬성 비율이 높다는 전제 하에 합병에 대한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1월 17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