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에스티팜'은 지난해 유럽소재 글로벌 비임상 CRO업체 2곳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티팜은 2019년 영업실적(잠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932억 5,700여만원으로 2018년의 977억 3,800여만원에 비해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276억 300여만원으로 2018년의 -156억 4,600여만원에 비해 적자가 110억 5,700만원 늘었다.
순손실은 -183억 2,800여만원으로 2018년의 -92억 6,800여만원에 비해 적자폭이 커졌다.
영업실적과 관련,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매출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에 임상3상용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2019년 7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료를 공급하는 글로벌제약사의 C형간염치료제가 높은 완치율로 환자가 감소함으로써 C형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매출은 2018년 348억원에서 2019년 0원으로 전액 감액됐다고 덧붙였다.
또 에스티팜은 자체개발신약 2개의 글로벌 임상 1상 진입 등으로 투자성 비용인 연구개발비 지출 등이 약 63억원 증가(증가율 71.5%)했고, 유럽 소재 글로벌 비임상CRO 업체 2곳의 인수 제비용으로 약 10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