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들이 전문의약품 신규 허가는 늘리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일반의약품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허가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총 281품목이 신규 허가됐다.
유혈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이 227품목, 일반의약품이 54품목이었다. 허가된 의약품 10개중 8개는 전문의약품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1월에는 305품목(전문 247, 일반 58)이 허가됐다. 전년 동기대비 의약품 허가가 8% 감소한 것이다.
지난 1월에 품목 취소된 의약품은 463품목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로는 일반의약품이 292품목, 전문의약품이 171품목이었다. 허가 취소된 의약품의 60%이상은 일반의약품인 것이다.
1월 허가 및 취소현황을 살펴보면, 제약사들은 전문의약품 확보를 위해 신규 허가는 늘리고 있는 반면, 보유하는 있는 일반의약품은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전문의약품과 달리 광고, 마케팅 비용 등이 많다는 점에서는 제약사들이 수익 대비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품목 정비에 나서고 있다는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