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비용대비 수익성이 떨어지는, 이른바 가성비가 적은 일반의약품 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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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취소된 품목을 유형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의약품이 1,604개, 전문의약품이 1,233개이다
품목 취소는 제약사들이 자진 취하를 했거나 품목허가 갱신 기간이 도래했는데도 갱신 신청을 하지 않아 품목 취소된 것이다.
2018년에는 1월부터 11월말까지 전문의약품 888품목, 일반의약품 633품목 등 총 1,521품목이 취소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의약품 품목 취소건수가 87% 늘어났다. 전문의약품 취소는 39%가 늘어난 반면, 일반의약품 취소는 153% 증가한 것이다.
품목 취소가 급증한 원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5년주기 의약품 품목허가 갱신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제약업체들이 품목 구조조정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반의약품의 경우 전문의약품과 달리 광고, 마케팅 비용 등이 많이 투입되고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에 대한 품목 정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품목을 가장 많이 취소한 제약사는 (주)대웅제약으로 67품목이었다. 또 (주)씨트리 65품목, (주)한국신약 61품목, 한중제약(주) 61품목, (주)알피바이오 60품목 등 60개 이상의 품목을 정리한 제약사는 5개사였다.
뒤를 이어 한국인스팜(주) 58품목, 삼성제약(주) 56품목, 알보젠코리아(주) 48품목, 에이프로젠제약(주) 48품목, 신풍제약(주) 45품목, (주)레고켐제약 45품목, 광동제약(주) 44품목, 한올바이오파마(주) 43품목, 태극제약(주) 42품목, 천우신약(주) 41품목, 한솔신약(주) 41품목, 정우신약(주) 40품목, 한국유니온제약(주) 36품목, (주)동구바이오제약 35품목, 한림제약(주) 34품목, (주)하원제약 32품목, 경남제약(주) 32품목, 한국프라임제약(주) 32품목, (주)종근당 31품목, (주)한국파비스제약 31품목, 영일제약(주) 31품목, 동광제약(주) 30품목 등을 정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국적 제약사도 품목 정리작업에 동참하는 분위기로 파악되고 있다. (주)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올해 15개 의약품을 정리했으며, (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13품목, 한국화이자제약(주) 12품목, (주)한국얀센 8품목 등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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