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프랑스 바이오 전문기업인 I바이오텍과 펩타이드기술 기반 암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이벡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에서 진행한 생체 내 유효성 시험에서 암 자체 성장억제 뿐 아니라 암 전이도 억제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지난해 4월 I바이오텍과 업무 제휴를 맺고 12종의 펩타이드 후보물질에 대한 효력 연구를 진행, 이 가운데 4종에 대해 항암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에 대한 항암효과도 검증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 해당 펩타이드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수행한 프로젝트인 '지능형 암줄기세포 표적 펩타이드 항암제'의 결과물로 국내, 미국 특허획득을 시작으로 전세계 특허가 진행중인 핵심 약물”이라고 말했다.
또 " 해당 연구는 4월 착수해 하반기 결과가 도출될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최적화 연구 및 전임상 안전성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 프랑스 I바이오텍에서 생체 내 유효성 시험 결과를 토대로 현재 개발 파트너 업무 제휴를 맺은 영국의 P사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