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오는 4월부터 다케다제약의 고함량 비타민제 ‘액티넘’ 영업 마케팅 드라이브를 건다. 협력 도매상들과 다케다제약 간 액티넘 계약이 3월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동화약품과 다케다제약은 액티넘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동화약품이 일부 판매하고 있지만, 매출은 미미한 상황이다.
하지만 4월부터 동화약품이 전량 판매하면 ‘액티넘’ 매출에도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동화약품이 다국적제약사 일반약 성공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GSK 컨슈머헬스케어 일반약 10종 모두 판매하며 600억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동화약품은 당초 5개 품목만 판매하다가 GSK와 계약만료된 동아제약 5개 품목까지 가져오며 판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비타민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제약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액티넘 매출은 100억 정도로,다케다제약도 새로운 영업·마케팅력을 접목시켜 ‘액티넘'을 한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유통 부문을 도매업체에서 제약사로 바꾼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2015년 5월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 출시 이후 2017년 7월 ‘액티넘 이엑스 골드’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