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헬프라인( 박옥남 대표이사)은 15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치료 천연물신약(WIN-1001X)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WIN-1001X는 오토파지 활성화 기전 치매치료제로, 치매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끄와 타우 단백 등 독성 단백질을 세포 스스로 제거해 신경세포 사멸을 방지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이다.
오토파지 활성화 기전 신약개발은 2016년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며 퇴행성뇌질환 및 난치성질환 치료 대안으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WIN-1001X는 항파킨슨 치료제로 보건산업진흥원 신약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돼 임상 연구비 33억원을 지원받아 국내 주요 대학병원 12곳에서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치매 임상 2상 IND 승인으로 메디헬프라인은 오토파지 기전 치매 치료제 및 파킨슨 치료제 개발 글로벌 선두 자리에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헬프라인의 오토파지 활성기전 신기술은 노벨사이언스로부터 '2019년을 빛낼 10대 과학기술'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