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오,DNA 암호화 단일 클론 항체 플랫폼 최초 인체실험
지카 전염병 치료 목적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1-08 06:27   수정 2019.01.08 06:28

미국 소재 바이오테크 회사인 이노비오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는 와이스타연구소 및 펜실베니아대학과 협업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자사의 DNA 암호화 단일 클론 항체(dMAb™) 기술을 인체에 최초 실험하는 연구를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안전성과 내성에 추가해 투여량을 늘리는 1단계 INO-A002 연구에서는 처음 소량 투여량으로 시작한 뒤 이를 늘려나간다. 사전에 설계된 합성 dMAb이 인체에 직접 주입되면 유전명령을 내려 인체 세포가 질병을 치료하는 항체 생산 공장이 되도록 함으로써 항체기술의 도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노비오 사장 겸 CEO인 J. 조셉 킴 박사는 " 이번 최초 인체실험 시작은 이노비아가 세운 이정표인 동시에 dMAb 기술을 통해 인체 내에서 직접 생성되는 DNA 암호화 단일클론 항체가 획기적 의약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진보이며, 우리 협업사들이 선도하는 것"이라며 " 이 실험은 지카 바이러스 전염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동시에, 이 연구로부터 중요한 데이터를 확보해 우리의 폭 넓은 dMAb 프로그램과 심혈관 질환 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이스타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지원하고 발전시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 기부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와이스타 수석부사장 겸 백신∙면역치료센터 원장인 와이너 박사는 "우리 팀은 이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는 세부적인 전임상 연구를 통해 CELLECTRA® 전달 시스템을 사용하는 dMAb 합성 DNA 기술에 의한 항체의 체내 생성을 구현했다"며 "이들 항체(체내 생성)는 단순하며 안정된 형태의 운동 기능 향상을 보여줄 수 있으며 동물 실험에서 질병 예방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협력 및 협업자들에는 국내 진원생명과학과 플럼라인생명과학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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