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여성건강 소재 DCI 수요 급증...공장 증설 추진
진주시에 연 120톤 공장 규모 추진... 생산능력 기존 5배 이상 확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8-01 09:57   

효소전문기업 아미코젠이 건강기능성 소재 'D-카이로-이노시톨'(D-Chiro-Inositol, 이하 DCI)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DCI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아미코젠은 1일 경남 진주 문산공장에 약 70억원을 투자해 DCI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증설하는 DCI 생산라인은 문산 제1공장 내 연 120톤 생산규모로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DCI 단일 품목 총 생산규모는 현재 생산량보다 6배 증가한 144톤으로 늘어나고, 이를 통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DCI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CI는 아미코젠의 원천기술인 효소기술로 개발한 건강기능성 원료로 혈당조절, 여성건강(배란개선 및 임신율 증가) 및 PCOS(다낭성난소증후군) 개선 등과 같은 다양한 생리기능을 가진다.

아미코젠에 따르면 DCI는 천연 소재라는 원료의 안전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그동안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다가 최근 중국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까지 DCI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아미코젠은 신공장 증설 결정 및 기존 생산라인 효율성을 개선하는 제조혁신 활동을 통해 DCI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고 수익성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 중국 여성들 구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됐고, 온라인 시장, 직접 판매 시장도 성장하면서 DCI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중국의 직판 유통회사, 병원 및 약국 유통 전문회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면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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