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김성진박사,삼중음성유방암 전이 관여 유전자 발견
‘BAG2’ 발견 '셀 리포트지'...삼중음성 유방암 성장 전이 주요 원인 밝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2-06 09:30   수정 2017.12.06 09:39

 

테라젠이텍스는 김성진 박사(사진) 연구논문이 셀 리포트(Cell Reports) 온라인 12월 호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셀 리포트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과학학술지 ‘셀(Cell)’의 자매 학술지이자 생명공학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결과를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 제목은 ‘Co-Chaperone BAG2 Determines Pro-Oncogenic Role of Cathepsin B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Cells’로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유방암의 암 형성과 전이에 관여하는 새로운 단백질 BAG2에 관한 연구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성도 강하고 10년 내 재발률이 80% 이상인 악성 암이지만 재발이나 전이 원인이 불분명하며 마땅한 표적치료제나 진단 마커가 없는 난치성 암으로 알려져 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차세대 유전체 해독(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을 이용해 전이성 유방암의 유전정보를 분석, BAG2 유전자가 삼중음성유방암 전이에 관여하는 주요 원인임을 새롭게 밝혔다.

또 동물실험을 통해 BAG2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면 삼중음성유방암 세포 성장과 폐 전이가 완벽하게 제어됨을 확인, 이같은 현상은 BAG2 단백질이 암화 과정에 중요한 조절인자로 알려진 단백질분해효소 ‘cathepsin B’와 상호작용을 통해 유발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이와 함께 BAG2는 분비 단백질로, 정상인보다 유방암환자 혈액에서 혈중 BAG2 단백질 양이 높고, BAG2가 과발현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 생존율은 BAG2 저발현 환자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연구는 삼중음성유방암 성장과 전이의 주요 원인을 밝혀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BAG2 단백질 기능을 차단할 수 있는 억제제와 혈중 BAG2 단백질을 탐지할 수 있는 체외진단키트 개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성진 박사는 “ 차세대 유전체해독기술을 기반으로 암 환자 임상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 발생과 암 전이에 따른 신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발굴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1년 안에 BAG2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 및 진단기술을 전임상으로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 및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암 정복 추진연구 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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