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의약품 품절이 올 초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들의 일시 품절 현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부정맥용제 ‘코다론주’, 심부전치료제 ‘프리마코주’도 원활히 공급되지 않으며 일시 품절돼 2월 16일부터 정상적으로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GSK 항우울제 ‘웰부트린 XL 150mg 정’은 수입 일정 지연으로 일시 품절돼 2월 24일 이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GSK 측은 품절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급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공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비브라운의 전신마취유도제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가 일시 품절됐다. 현지 생산 및 QC 지연에 따른 것으로 2월 24일 경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삼일제약은 면역억제제 ‘이뮤란정 50mg’이 현재 제조사 공급일정 지연으로 일시 품절돼 3월 초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
SK케미칼이 유통하고 있는 MSD A형간염 백신 ‘박타 프리필드시린지 1ML’이 국가출하승인 일정의 영향으로 인해 공급이 어렵다며 해당 백신 공급은 3월 28일 경 이후로는 원활한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십자 ‘일본뇌염백신 1.0ml 바이알’은 판매 급증에 따른 일시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이 제품을 5월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건일제약 소염진통제 ‘크리돌정 100mg’은 소포장 30정 단위가 지난 1월말로 품절됐다. 재공급 시점은 10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건일제약 측은 크리돌정 100mg 1,000정은 정상공급 중에 있으므로 1000정 포장단위로 발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