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휘감은 대학병원 리베이트 후폭풍 확대재생산?
각종 '설' 난무, 매몰된 분위기 업계에 도움 안돼 지적도 많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1-24 07:11   수정 2014.11.24 08:13

대학병원 리베이트가  연말 제약계를 휘감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관심이 줄어들기는 커녕 제약사들을 긴장속으로 몰아놓고 있다.

일단 이번 리베이트 건은 다른 리베이트 경우와 일정 부분 다르다는 게 제약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유력 대학병원이 연루됐다는 점, 윤리경영이 고조된 시점에서 터졌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제약업계의 관심이 다른 사건 때보다 높다.

문제는 높은 관심 만큼이나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는 점.

조사가 진행됐고 조만간 발표되면 전모가 밝혀지지만, 업계에서는 '몇 개 제약사가 연루됐다' '어느 제약사가 액수가 가장 많다' '리베이트 투아웃제 이후도 있다' '거론된 제약사 중 일부는 제외됐다' '상위 제약사 대부분이 들어가 있다'등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제약사 압수수색 등을 통해 리베이트 얘기가 나왔을 때 초기 반짝한 후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검찰 등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후 다시 회자된 과거와는 다른 분위기다.

그만큼 제약계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는 것.

이에 따라 제약사 담당자들도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중요성 만큼이나, 다른 제약사에 뒤쳐져서는 안된다는 압박감 때문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윗선에서 이번 리베이트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계속 요구하고 있어 곤혹스럽다. 아마 검찰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제약사들이 K대병원 리베이트에 매몰되며, 지나친 관심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장 확실한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기 때문에, 너무 앞서갈 필요는 없다는 것.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 왜 리베이트가 됐고 어떤 유형으로 어느 제약사가 걸렸으며 액수가 얼마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고, 미리 알면 대응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는 없다"며 " 하지만 한 사건에 매몰된 분위기는, 리베이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으로 비춰질수도 있어 제약계 전체에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 결과가 나오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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