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반품은 보류됐지만,도협과 한독의 대립은 이어지고 있다.
도협은 10일 한독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독은 '도매협회와 지속적인 대화를 원하는 한독의 요청문'이란 자료를 냈다.
한독은 이 요청문에서 "한독은 도매협회에 지속적인 수정 제안을 하고 있고, 이번 유통 마진에 대한 쟁점이 중소도매상의 이익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도매협회의 의견을 수용해 기본마진 5%+정보이용료 1.5%, 즉 총 6.5%의 기본마진 및 3개월의 회전기일을 제공하는 옵션을 12월 9일 추가 제안했지만 도매협회에서는 이 모든 방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사가 중소도매상의 이익 확보를 위해 기본 마진을 6.5%로 상향 조정한 것은 도매협회가 요구한 기본마진 변경을 수용한 것으로, 이는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놓인 당사가 기업 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협상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은 "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400억원 이상의 타격을 입었으며, 영업 이익이 약 60% 감소한 상황임에도 어제 세 번째 제안한 내용은 한독이 손실을 감수하고 마련한 방안"이라며" 집단 반품에 따른 국가적 손실과 환자 피해를 막기 위해 도매협회에서 극적으로 반품 결정을 철회한 것을 적극 환영하며, 지금과 같이 냉정함을 되찾아 이제 서로 양보하고, 슬기로운 타협안을 만들어 나갈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