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뜻을 이루며 업권을 지킬 수 있을까.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전국 유력 국공립병원 입찰을 대행하고 있는 이지메디컴이 시약에서 의약품종합도매로 발을 넓히고, 삼성물산이 대주주인 케어캠프가 삼성의료원 수수료를 0.9%에서 1.2%로 올리기로 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매업계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계속 방관만 하고 있으면, 도매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사안들이 아무런 제지없이계속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강력 대응 분위기가 폭넓게 형성되며, 일단 서울도협도 나설 방침이다.
남상규 회장은 “이 문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 다음 주 중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도협 산하 에치칼 도매업소들의 모임인 병원분회도 이 사안을 집중 다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케어캠프와 관련 병원분회는 삼성의료원 협력도매인 MJ팜 광림약품 남양약품 부림약품 신성약품 남경코리아 등 6개 도매상과 20일 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참석을 요청한 상태다.
또 5월 3일 월례회의에서 케어캠프 수수료 인상 건과 이지메디컴의 의약품종합도매상 설립 건을 정식으로 다룰 예정이다.
고용규 회장은 “삼성물산이 대주주로 있는 케어캠프가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서울 및 지방의 주요 국공립병원으로 입찰구매대행을 확산시키고 있는 이지메디컴도 도매업까지 나서며 기존 도매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며 “이미 계약이 끝났다고 하는데 케어캠프 건은 일단 당사자들의 입장과 의견을 들어보고 후속조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점.
실제 케어캠프 건은 지난 2008년 8월 병원분회가 회원들의 요청으로 '케어캠프 의약품 유통업 진출에 대한 정확한 진상파악' 안건을 상정해 논의한 후 도협 차원의 '케어캠프 유통업 진출 진상파악 TF팀 구성',중앙회 차원의 강력 대응 결의문(병원분회) 작성 등으로 이어져 왔으나 특별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당시 결의문에는 '케어캠프가 의약품도매업계에 견질어음을 제공해 제약사 담보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일반 도매의 담보 관행에 비춰볼 때 특혜를 주는 것으로 해당 제약사에 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지메디컴도 수수료와 관련해 계속 인하를 요청하고 0.5%로 인하하는 안까지 끌고 갔지만 현재 0.8%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한 도매상 사장은 “이지메디컴에 수수료를 내는 당사자와 삼성의료원 협력 도매상인 당사자들은 속앓이가 누구보다도 많지만 본인들이 나서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며 “사안에 따라 중앙회나 서울도협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전했다.
| 01 | 근감소증 신약개발 선두주자 바이오피티스, ... |
| 02 | "근육 줄어드는 근감소증도 질병, 조기진단... |
| 03 | [진단과치료] 근감소증(Sarcopenia)의 진단... |
| 04 | [한방요법] "근육이 연금보다 낫다?"…척추·... |
| 05 | 경기약사학술대회, AI 체험관 전면 배치…약... |
| 06 | EU, 비(非) EU 국가 의약품 수출 덕분 92.6... |
| 07 | 상장 제약·바이오 2025년 총차입금의존도 코... |
| 08 | 초고령화·비만약이 낳은 블루오션… ‘근감소... |
| 09 | “살은 빼도 근육은 지켜라”…초고령사회, 근... |
| 10 | [기업분석] 상장 화장품기업 2025년 유보율 ... |